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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과 가식 버락 오마바 미국 대통령이 5월 5일 뉴욕 맨해튼의 9·11테러 현장인 그라운드 제로를 찾아 헌화한 뒤 묵념하고 있다. 그라운드 제로를 찾은 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침묵이 화제입니다. 빈 라덴을 사살한지 나흘 만인 5일 뉴욕 9·11테러 현장인 그라운드 제로를 찾은 오바마 대통령은 꽃 한 다발을 헌화한 뒤 두 손을 앞으로 모으고 묵념했습니다. 그것이 전부였습니다. 백파이프나 군악대 연주도 없었고, 근엄한 연설도 없었습니다. 일각에서는 미국의 단합을 촉구하는 명연설을 예상했지만, 오바마는 단 한 마디도 하지 않았습니다. 침묵은 20여분간의 헌화식 내내 계속됐습니다. 수많은 시민들이 성조기를 흔들며 대통령을 환영하고 행사를 지켜봤습니다. 오바마를 연호하는 연도의 시민들과 손을 잡는 흔하디 흔한 장면조차 .. 더보기
최악의 4.27 4·27 재·보선이 불법에 관권개입에 온갖 부정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이승만 자유당 정권의 3·15 부정선거가 떠오른다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친여 보수언론은 아무 일 없다는 듯 조용합니다. 이 역시 자유당때와 흡사합니다. 지금 선거판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강릉 한 펜션에서 적발된 전화홍보원들이 얼굴을 담요와 옷으로 가린 채 경찰에 연행되는 모습/연합뉴스 강원 강릉에선 불법선거의 생생한 현장이 적발됐습니다. 펜션이 한나라당의 비밀 선거사무소로 둔갑했습니다. 그곳에서 알바로 고용된 전화홍보원 30여명이 임차한 휴대폰으로 “안녕하세요. 한나라당 기호1번 엄기영 후보 선거사무실입니다…”라고 쓰여진 홍보문건을 읽었습니다. 한나라당은 “자원봉사자들이 자발적으로 한 일”이라고 했습니다... 더보기
방사능보다 더 무서운 정부 한나라당 지도부가 일본 원전 사고로 인한 우리 국민의 방사능 걱정을 두고 ‘불순세력’ ‘좌파 단체’ ‘국가전복 획책’ 등의 용어를 써가며 색깔 공세를 펼치고 있습니다. 김무성 원내대표는 8일 의원총회에서 “불안감을 조성하는 불순세력이 활동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심재철 정책위의장은 “이번 재보궐선거와 내년 총선, 대선에서 누가 피해를 보겠느냐”고 맞장구를 쳤습니다. “방사능 불안 조장은 정부 전복시키려는 불순 행동” 진보교육감·언론 탓도 모자라 ‘정부 전복론’까지 보수언론들 ‘정부 대 좌파’ 여론몰이 [사설]불안 키워 놓고 국가 전복 음모로 몰다니 김무성 원내대표가 8일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일본 원전사고 방사능 대책관련 당정협의에서 방사능 관련 조선일보 기사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여당 지도부.. 더보기